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이회창·김덕룡과 ‘문예련’ 창립, 그때 국회엔 낭만이 있었다
신영균씨 부부(오른쪽)가 1996년 9월 정동극장에서 김종필 전 총리 부부와 함께 판소리를 관람하고 있다. [사진 신영균예술문화재단] “요즘 국회에서 정치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국민 눈물 쏙 뺀 ‘미워도 다시 한번’…천사 같은 아내역, 전계현 떠나다
1960년대 한국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정소영 감독의 ‘미워도 다시 한번’. 전계현·신영균·문희(왼쪽부터)의 삼각 관계를 다뤘다. [중앙포토] “선생님, 전계현 선배님이 돌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영화 데뷔 전 치과의사 땐 최무룡·김혜자도 내 손님
아내 김선희(맨 오른쪽) 여사는 배우 신영균(왼쪽)씨의 든든한 조력자였다. 신씨가 1960년대 중반 어머니 신순옥 여사, 아들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. [사진 신영균예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55년 전 ‘산돼지’ 빼닮았다…36세 탑건 조영재 소령
한국 전쟁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신상옥 감독의 ‘빨간 마후라’ 포스터 앞에 선 원로배우 신영균. 제주신영영화박물관에서 찍었다. 김경희 기자 “고3 때 ‘빨간 마후라’를 처음 보
-
1000점 만점에 990점…올해 ‘탑건’에 F-15K 조종사 조영재 소령
공군이 2019년 공군 ‘탑건(Top Gun)’에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 F-15K 전투조종사 조영재 소령(만 36세, 공사 55기)이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. [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부산 피난 시절 가극단 무대, 한곡 5만원 현인·이난영 부러웠다
한국 사극의 이정표를 세운 신영균·최은희 주연의 ‘연산군’(1961). 신영균은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제1회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. 신상옥 감독은 이 영화가 성공하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'신일천' 첫 무대 뒤 월급 700원…그 시절엔 4인 가족 생활비
200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무성영화 ‘검사와 여선생’(1948)의 배우 이영애(왼쪽)와 김동민. [영화 캡처] “새 이름으로 ‘신일천(申一天)’이 어떤가. 연기에 뛰어난 소질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대배우 꿈 키워준 나운규의 ‘아리랑’, 의원 때 찾아나섰지만…
나운규는 일제강점기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감독이자 배우다. 악덕 부호를 물리치고 정의를 찾는다는 내용의 ‘들쥐’(1927). [사진 한국영상자료원] “100년 전 단성사에서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충무로의 아버지 김승호 “스타는 여자를 조심해야”
한국영화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‘마부’. 신영균은 마차를 끄는 아버지(김승호) 밑에서 고시공부를 하는 큰아들로 나온다. [영화 캡처] 배우 김승호(1918~68)는 ‘충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신영균 "입술만 대는 줄 알았는데…윤인자 키스 지금도 아찔"
신상옥 감독의 ‘빨간 마후라’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균과 윤인자. 윤인자는 1950~60년대 충무로를 이끌어간 개성파 여배우다. [사진 영화 캡처] ‘빨간 마후라’(1964)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"조선시대 빤스가 어딨냐" 신상옥 말에 치마만 두른채 촬영
영화 ‘강화도령’(1963)에서 복녀(최은희)가 원범(신영균)에게 찢어진 바지를 꿰매줄 테니 벗어달라며 자신의 치마를 빌려주고 있다. [영화 캡처] ‘분단의 여배우’라 불리는 최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최은희와 입맞춤 연기 쭈뼛···남편 신상옥 "제대로 해라" 호통
영화 ‘강화도령’(1963)에서 다 죽어가는 철종(신영균)에게 복녀(최은희)가 입으로 물을 먹이는 장면. 신영균씨는 신상옥 감독이 보는 앞에서 그의 부인인 최은희씨와 입 맞추는
-
[데이터브루]숫자로 보는 오늘의 인물, 신영균
가 매일 여러분께 뉴스 속 화제의 인물을 '숫자'로 풀어 전해드립니다. 시리즈 2019년 11월 18일 주인공은 한국 영화계의 '대부' 신영균(91)입니다. 최근 중앙일보
-
[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] "실감나게 찍자"며 실탄 쏴…'빨간 마후라' 죽는 줄 알았다
영화 ‘빨간 마후라’에서 주인공 나관중 소령 역할을 맡은 신영균씨가 북한군 적기의 총탄을 맞고 죽는 장면. 신상옥 감독은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실제 사격수가 실탄을 쏘게 했다.
-
한국당 의석 향했지만…나가는 의원들 다가가 악수 청한 文
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약 5초 동안 나가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등을 바라봐야 했다. 22일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문 대통령은
-
[김민석의 Mr. 밀리터리] ‘진짜 사나이’ 계속 부르면 정말 진짜 사나이 된다
━ 살아있는 군가 이야기 1792년 프랑스 혁명 당시 마르세이유 시민군이 국기를 들고 진군가인 ‘라 마르세예즈’를 부르며 파리에 진격했다. 그림은 혁명 이후 1830년 7
-
[박용한 배틀그라운드] 눈동자서 피 빠지고 기절도…F-15K 조종사 목숨 건 비행
한국 최초 스텔스 전투기 F-35A는 이달 29일 한국에 도착한다. 지난해 3월부터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F-35A 6대 중 2대를 우선 들여온다. F-35A는 최대 속력 마
-
[포토사오정] 모두 군대 앞으로! 여야 설 앞두고 軍心 잡기
설을 앞두고 여야 대표 정치인들이 군심 잡기에 나섰다. 이해찬 대표는 31일 경기도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했고,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강원도 인제 육군 12사단
-
[우리말 바루기] 빨간 마후라
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꼭 챙겨야 할 것이 목도리다. 야근을 많이 하는 나에게도 목도리가 반드시 필요하다. 새벽 차가운 공기에 맞서려면 목도리를 단단히 둘러야 한다. 목도리만 둘러
-
마크롱에 분노, 거리 나온 28만명···왜 하필 '노란조끼' 입었나
유류세 상승에 반대하는 프랑스인들이 노란조끼를 입고 시위를 하고 있다. [로이터=연합뉴스] 프랑스에서 ‘노란조끼’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. 지난달 17일(현지시간) 파리 샹젤리제
-
[전투기 체험②]TA-50에서 신의 섭리를 거스르다
전투기 조종사들은 스스로를 ‘신의 섭리에 역행하는 사람들’이라고 표현한다. 중력을 거슬러 공중에서 벌이는 임무수행이 그만큼 고되다는 의미다. 생명을 담보로 한 채 실전 같은 훈련
-
꽃다발 건넨 北어린이들 독특한 손동작의 의미는
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북측 화동들이 경례하고 있다. [사진 YTN]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북측 화동들은 문재인 대통령, 김
-
[소년중앙] 도티에게 듣는 '10대 눈높이 맞춤 영상 어떻게 만들어질까'
소중 학생기자단이 크리에이터 도티로 활동하고 있는 나희선씨를 만났다. (왼쪽부터)도티, 이동우·홍아랑 학생기자, 김신희 학생모델. 빨간 스카프를 한 네모난 캐릭터가 20분가량 게
-
최은희·신상옥이 사랑한 도시 안양…영화 도시가 되다
영화감독 신상옥, 영화배우 최은희 부부 [중앙포토] ━ 배우 최은희·감독 신상옥과 안양시의 인연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현대아파트의 앞 도로의 옛 이름은 '신필름